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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0 17:58
안녕하십니까. 이번 연구소장 편지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를 통한 실력 향상'에 관한 제가 가진 생각과 유용한 정보들을 여러분과 공유할까 합니다.
벼락치기 공부가 결코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언어 학습 부분이라는 것을 여러분들 모두가 매우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언어 학습 방법은 벼락치기와는 정반대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유명한 속담을 빌려와서 표현을 해보자면, 마치 '이슬비에 옷이 젖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영어 이슬비에 온 몸 적시기" 즉,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영어 이슬들을 수없이 많이 맞아서 온 몸을 흠뻑 적실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 다루어지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영어 자료들이 이런 미세한 영어 이슬비에 비유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영어 이슬비에 자기도 모르게 몸이 젖어버려, 깨닫지도 못한 순간에 영어를 영어로만 이해하고 있는 자신의 멋진 모습을 기분 좋게 상상해보며, 이어서 소개될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들의 종류"와 "연구 소장이 추천하는 Top 5 자료 리스트" 그리고 그 "활용 방법"에 대해 다같이 귀 기울려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들의 종류]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서책형 자료가 있는데요. 서책형 자료로 가장 손쉽게 발견 할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매일 연재되는 신문입니다. 영자 신문이 가장 대표적인 자료이며, 또한 가장 많은 영어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영자 신문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글 신문의 특정 코너에 제공되는 영어회화 혹은 속담, 어휘 코너들 역시도 영어 초보자들께는 정말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겠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의 두 번째 종류로는 방송형 자료를 들 수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내용으로 시청자와 청취자를 찾아 뵙는 영어공부와 관련 모든 TV,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맞추어 이를 잘 활용하면 그 효과가 매우 클 수 있겠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의 마지막 세 번째 종류로는 인터넷형 자료를 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방대한 양의 각종의 정보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개된 서책형 자료처럼 분실 혹은 파손의 우려가 없으며, 두 번째 소개된 방송형 자료처럼 특정 방송 스케줄에 자신의 몸을 맞추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는 것이 이 세 번째 자료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정말 편리하기 그지 없지요. 하지만 이렇게 좋아 보이는 인터넷형 자료에도 맹점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앞선 두 형태의 자료들에 비해 학습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인데요. 늘 볼 수 있고, 늘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료를 접하는 순간의 긴장감을 많이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함에 있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것은 학습 효과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기 마련이기에, 인터넷형 자료들이 특정 학습자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휴대폰 기기의 발달로 인해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더 이상 외우지 않게 된 것과 매우 흡사한 상황으로 여기실 수 있겠지요. 인터넷에 그 정보가 늘 있기에 그것을 굳이 외우려 하지 않는 그런 상황 말이지요.)
그럼 이런 전반적이고 개괄적인 설명은 여기서 마무리 짓도록 하구요. 이즘에서 제가 아껴두었던 top 5 자료 리스트를 여러분들께 특별히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 소장이 추천하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
Top 5 리스트]
Brain Pop
- 미국 초등학생들의 교육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는 사이트 입니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의 학습 플래시 영상 자료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 코너의 하단의 cc 버튼을 클릭하시면 스크립트도 공개가 되기에 영어 실력 향상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brainpop.com/
Calvin and Hobbes
- Calvin이라고 하는 어린 꼬마의 사고 방식을 흥미롭게 그려낸 연재 만화 입니다. 현재로써는 연재가 완료가 되었지만 너무나 훌륭한 명작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리바이벌 연재가 되고 있고, 새로운 독자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만화 입니다. 사용되는 어휘들과 문장들의 수준이 매우 높긴 합니다만, 주옥 같은 표현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표현 하나 하나를 아예 통째로 암기 하실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gocomics.com/calvinandhobbes/
Dear Abby
- 독자들이 고충을 알려오면, Abby라고 하시는 분께서 그런 고충들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인터넷 칼럼입니다. 인간사의 각종의 흥미로운 질문들이 소개되기에, 읽으면서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칼럼에서는 매우 세련되고 엄선된 영어 표현들만이 사용 되기에, 오랫동안 읽다 보면, 어느 새부터인가 매우 고상한 고급 영어에 매우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uexpress.com/dearabby/
CNN Student News
-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학생들이 흥미롭게 여길만한 각종의 뉴스들을 약10분 가량으로 편집하여 평일 하루에 한 편씩을 보여주는 뉴스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 전체 스크립트가 제공되고 있고, 그리고 그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특히 한국학생들과 같은 외국인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활용하기에 매우 안성맞춤인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edition.cnn.com/studentnews/index.html
Scientific American Podcast
- 미국의 매우 저명한 과학잡지사의 홈페이지에 연재되고 있는 이 파드캐스트 코너에는 하루에 한 편 혹은 두 편 정도의 과학과 관련된 각종의 연구 자료들이 편당 1분 가량의 방송분량으로 편집이 되어 음성자료와 함께 제공이 됩니다. 편당 분량이 길지 않을뿐더러, 매우 유용한 최신의 정보들이 많이 다루어지기 때문에 영어공부와 동시에 매우 유익한 상식을 얻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코너 입니다.
* 홈페이지 주소: http://www.scientificamerican.com/podcast/
이상으로 제가 추천하는 5가지 자료의 구체적인 정보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끝으로 이런 자료들을 어떻게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들의 활용 방법]
우선, 위에서 제시 되었거나 추천된 자료들을 두루 살펴보며, 자신의 수준에 적합하다고 여겨지고, 또한 자신에게 흥미롭게 여겨지는 자료들을 뽑아 보도록 합니다. 그 작업이 끝났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의 길이를 염두에 둔 상태로, 그 하루를 통해 나름 꼼꼼히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서 학습 목표 수준을 구체적으로 정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이 작업까지가 마무리 되었다면, 그럼 주저 없이 Action! 합니다^^
만약, 열심히 했으나, 목표했던 양을 다 마무리 짓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버리고, 앞으로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자료들을 가지고 새 마음 새 뜻으로 새 출발을 하도록 합니다. 못다한 지나간 자료들을 아쉬워하다 보면, 결국 현재의 것도 놓치게 되고, 그런 식으로 마무리 짓지 못한 자료들이 계속해서 누적되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아예 건드리기 조차 싫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학창시절 포장도 뜯지 않은 학습지들이 책장 한 켠에 쌓여만 가던 상황을 떠올려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여러 자료들을 다 보려 할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자료라도 꼼꼼히 공부하고자 마음을 다잡아 먹고, 그렇게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적은 양이라 할지라도, 꼼꼼한 공부를 통해 얻게 되는 실력이야말로 다음 단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알찬 밑거름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언어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말씀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늘 새로운 단어와 표현이 생겨나고, 새로운 문법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단어와 표현들이 생겨나기도 하죠.
이 점을 상기한다면, 되도록이면 가장 최신의 것을 습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학습방법이라는 결론을 쉽게 도출해 낼 수 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자료"의 엄청난 매력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신의 자료를 통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있는 생생한 어휘와 문장들을 접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독자 여러분들께서 부디 이런 이상적인 상황을 백분 잘 활용하셔서 가장 최신의 영어로 자신을 매일 업데이트하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시점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영어 오디오북을 통한 실력 향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화상영어연구소 소장
윤상배 드림
